총회본부가 교단 소속 교회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교세통계표 입력이 4월 2일 현재 35.03%에 그쳐 노회와 교회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청된다. 총회본부는 당초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총회홈페이지를 통해 교세통계표 입력을 받았는데, 참여가 너무 저조해 입력 기간을 연장했다. 그러나 4월 2일 현재까지 교세통계표 입력에 참여한 교회는 전체 1만1651개 교회 중 4081개로 참여율은 35.02%에 그쳤다. 총회 파행의 여파를 겪었던 2013년과 2014년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이지만, 2011년(48.68%)과 2012년(42.86%)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참여율은 노회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부천노회가 100%로 노회 소속 교회들이 모두 참여한 반면, 새순천노회는 11.1%에 그쳤다. 부천노회 다음으로 참여율이 높은 노회는 강동노회(76.4%), 대구중노회(75.0%), 전북남노회(75.0%), 남경기노회(72.7%), 남부산남노회(72.5%), 무안노회(72.1%), 남중노회(71.9%) 등이었고, 참여율이 낮은 노회는 평북노회(12.9%), 한성노회(16.0%), 남부산동노회(17.4%), 수경노회(17.9%) 등이었다. 교단 교세통계 부족은 교단 내 여러 가지 정책을 수립하는 데는 물론, 특별히 이번 회기 총회가 의욕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교회자립지원 사업에 걸림돌이 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요청된다. 교회자립지원 사업은 연간예산 등이 포함된 교회별 교세통계를 근거로 지원교회, 미자립교회를 분류해 연결을 조정하는데, 그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다. 총회본부는 4월 20일까지 입력 기간을 연장하고, 노회에 공문을 보내 인터넷 입력이 어려운 교회들은 수기로라도 통계표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총회본부 관계자는 “적어도 70%는 참여를 해야 총회 정책을 세우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며 교회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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