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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에 따른 담화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1-23

조회수

166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교단 산하 1만 2천여 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1월 9일 출범 감사예배를 드린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 참여와 활동에 대하여 본인과 총회의 입장을 말씀드리므로 전국 교회의 이해와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종교인 수에서 기독교인의 수가 가장 많다는 결과가 보도 되었습니다. 이는 기독교가 최대종교라는 뜻으로 부흥의 지체와 침체를 고민하는 우리들에게 참으로 고무적인 발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자만할 수 없는 것은 여전히 기독교 인구는 전 인구의 20%에 불과한 소수라는 점입니다. 또한 기독교 내부로 들어오면 교단들의 총의를 대변해야할 연합단체의 분열로 제 목소리를 갖지 못하고 있음이 문제입니다.

한국교회 연합사업은 기독교 대 부흥의 전기를 마련한 1974년 <엑스플로 74>와 1980년 진행된 <세계음복화대성회>를 기점으로, 1989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설립 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보수적 시각의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연합기관으로 자리 잡았으나, 점차 조직이 비대화 되면서 본질을 잃고, 교단의 상위기관처럼 교단과 상관없는 이단해제 같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일부 인사들의 권력 다툼이 야기되면서 결국 <한국교회연합>과 분열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한국교회는 대정부 창구가 일원화되지 못하게 되었고, 성경을 공격해 오는 사회문제들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되었으며, 민족의 숙원인 통일운동에 대하여도 미력한 모습을 노출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인가받은 신학교를 소유한 23개 교단장들로 구성된 <한국교회 교단장회의>에서는 3년여 전부터 분열된 연합단체의 복원을 논의하고, 2016년 부활절연합예배에서는 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이후 수십여 차에 걸친 합의와 회의를 거쳐 과거 연합운동의 실패를 반성하고, 그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몇 가지 중요한 결론을 도출해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복원된 연합단체는 교단의 상위기관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는 교단이 갖고 있는 신학적 정체성과 전통이 그대로 존중되어야 하는 철저히 교단중심으로 참여하는 연합조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권력싸움을 하는 단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 리더십을 현직 총회장이 당연직으로 맡고, 본교단을 포함한 3개 대 교단이 공동대표를 맡으며, 7개 대 교단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연합사업의 성공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요, 결단입니다.

셋째, 조직의 최소화입니다. 복원된 연합기관은 교단들이 부담하는 분담금으로 운영됩니다. 우리 교단은 당연히 대 교단의위상에 걸맞게 많은 재정을 부담합니다. 그러나 교단이 감당해야 할 사업들은 교단에게 맡기고, 꼭 필요한 사업만맡을도록 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이에 따라 복원된 연합기관은 기독교를 방어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대정부 정책 제안과 자문활동, 기독교에 대한 폄훼와 반기독교 정서를 조장하는 세력들에 대한 대응과 대사회 변증 활동, 그리고 통일한국을 향한 평화통일 정책 제시와 통일운동을 함께 수행해 나가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본 교단은 과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설립과 활동을 주도했으며, 선임 총회장들은 <한국교회 교단장회의>에 참여해오면서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폐합에 대한 찬성입장을 견지해왔으며, 지난 제101회 총회에서는 교단연합교류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폐합을 포함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업무일체를 총회 임원회와 직전총회장, 교단연합교류위원회에 위임”해 주었습니다. 또 위임받은 위원회는 1월 3일 회의에서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며, 그 결과를 제102회 총회에 보고할 것입니다.

본인은 본 교단 내부에서 이러한 연합운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인해 우리 교단이 갖고 있는 신학과 신앙을 훼손하면서까지 우리와 같지 않는 신학과 신앙을 용인하는 결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주님을 순전하게사랑하고, 교단을 사랑하는 본연의 마음이자, 올곧은 자세라 생각하며 깊이 존중합니다. 그러기에 본인은 물론 차후 참여하는총회장과 관계자들은 복원된 연합단체와 연합운동이 하나님의 말씀 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작금 한국교회는 무신론과 이성주의 철학에 기반을 둔 동성애의 공격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우롱하는 이슬람과 같은 타종교의 세찬 공격, 애써 기독교를 무시하는 종교편향적 정부정책의 압박과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조국의 미래를 염려하며 평화통일의 기반도 조성해야 합니다.

아직 소수에 불과한 한국교회는 이처럼 거대하게 위협하며 몰려오는 외부적 공격을 함께 막아내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존망이 걸린 이 일들에 대하여 모든 공 교단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한국교회를 지켜내야 합니다. 그리하여 재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고, 조국의 통일과 민족 복음화, 세계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교회가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아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16일


                                                         총회장 김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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